PLAYGROUND

FURNITURE

디자인 가구는 현장 감성에서

이곳은 서쪽으로 큰 통창이 있어 금호강과 뚝방길, 그리고 해질녘의 노을 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공간에 놓일 가구는 바닥 높이가 뚝방길과 같아, 뚝방길의 연장선처럼 느껴지는 벤치처럼 만들고자 했습니다.

현장에서 거푸집으로 사용된 구조 목재들을 한줄한줄 차곡히 정리해 놓은 모습이 외부의 벤치와 닮아 있었고,

쌓아 놓은 목재들이 흘러내리지 않게 만들어진 구조적 디테일이 절제된 재료로 명쾌한 디자인의 느낌을 주었습

니다. 디자인의 발상은 주변 환경을 직접 관찰하면서 영감을 얻는다는 것이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구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사용자를 상상해 봅니다.